마나츠로부터의 편지(150818 노기룸)

이쿠쨩에게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이쿠쨩은 평소 저의 부릿코 행동엔 꽤 차가운 태도를 나타내지만

맘속으론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라는 게 전해져옵니다♪

반쯤 질려하면서도 함께해줘서 고마워

뭐, 이런식으로 서로 장난치는 일도 많지만

천재라고 불리는 일이 많은 이쿠쨩이 뒤에선 아무리 바쁘더라도착실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약한 소리도 않고 열심히 하는 이쿠쨩은 정말 멋있습니다.

맞대면하고선 부끄러워서 말못하지만 내가 복귀 최초,

CM촬영을 처음으로 했을 때

쭉 혼자서 있었던 내게 말을 걸고

곁에 있어주었던 게 지금도 무척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그 때는 지탱해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많이 지탱해준만큼 앞으로는 저도 이쿠쨩을 서포트하겠습니다!

다정하고 귀엽고 살짝 독설을 뱉는 이쿠쨩이 정말 좋습니다♡

P.S.

가끔은 이쿠쨩도 나처럼 즛큥해버려도 괜찮다구♡

-마낫땅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