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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타 에리카가 말하다, 지금까지의 “선택” 「노기자카46을 계속한다는 선택을 해서 정말 좋았다」이쿠타 에리카/인터뷰 2021. 12. 15. 22:00
「노기자카46 오디션을 보는 것도 물론 중요한 선택이었지만, 그때부터 지금도 계속해서 하는 것도 중요한 선택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노기자카46 활동이 10년 째에 들어선 이쿠타 에리카. 아이돌 그룹에 있으면서 뮤지컬 배우가 된다는 꿈도 이룬 그녀의 “선택”을 피처했다.
「카케구루이 트윈」 출연을 “선택”한 이유
이쿠타는「카케구루이 트윈」에서 학생회 임원이자 미화위원장으로 상대의 심리를 읽어내는 도박의 명수 미하루타키 사쿠라를 연기했다. 작품의 주축의 하나가 되는 「도박」은 항상 운명을 좌우하는 “선택”의 연속. 지금까지 노기자카46 활동에 가세하여 「로미오와 줄리엣」「레미제라블」「모차르트」등, 주로 뮤지컬로 활약해온 이쿠타가 이 타이밍에 영상 출연을 선택한 이유로는 무엇이 있을까.
「영상은 줄곧 해보고 싶었습니다. 뮤지컬은 음악이나 노래가 메인이 되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연기만 했다는 경험은 그다지 없어요. 무대를 주축으로 할 수 있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뿌리에 있으면서도, 티비나 영화 등 영상을 주로 하고 있는 분들과 무대에 함께 하면 영상 경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노기자카46이라는 이름이 크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보러 와주시는 분이 있다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저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한 명의 배우로서도 흥미를 가지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발길을 옮기셨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쿠타 에리카를 알릴 수 있도록 드라마나 영화 등 폭넓게 나오고 싶습니다. 」
이쿠타 에리카의 “큰 도박” →욕망이 이루어진다
「카게구루이 트윈」출연은 영상에 대한 의욕이 있는 한편, 타이밍도 컸다고 밝혔다.
「사실은 최근 수년간 계속 노기자카46활동과 무대를 바쁘게 해왔습니다만, 한 번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자고 생각해서 무대 이외의 일에도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스케줄이 비는 타이밍에 일이 들어온다는 확약이 없었고, 혹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보내는 시간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도박이었기 때문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는 그 생각이 현실이 되는건 아닐까 하고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기에 이 『카케구루이 트윈』오퍼를 받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미하루타키 사쿠라처럼 캐릭터가 서있는 역을 연기해보는 것에 대한 동경, 그리고 학원물에 나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10대도 아니고 학창시절도 끝났으니, 앞으로는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없지않을까라고 반쯤 포기해서. 그래서 이번 타이밍에 학원물에 나가게 된 것은, 저에게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
이쿠타 에리카「노기자카46을 계속한다는 선택을 해서 정말 좋았다」
도박과 마찬가지로 인생도 “선택”의 연속이다. 현재 24세, 노기자카46 활동도 10년째에 들어선 이쿠타. 지금까지의 중요한 선택, 심지어 그 선택을 해서 좋았을까?라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노기자카46 오디션을 본 것도 중요한 선택이었지만, 그때부터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쪽이 중요한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노기자카46을 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노기자카46을 그만두려고 생각한 타이밍은 여러번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리와 샴푸』때였죠. 2년째쯤. 저에게 아이돌은 맞지 않은 걸까, 그만두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스태프분에게서 『뭐든 3년은 계속 해보지 않으면 본질은 몰라』라는 말을 듣고 어쨌든 3년은 힘내자고 “계속한다”는 선택을 했습니다. 어쨌든 저에게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0살이 되면 무조건 그만두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깨닫고보니 성인식을 맞이하고 있었네요(웃음). 그건 멤버들, 스태프분들, 팬여러분은 물론 노기자카46에 관련된 모든게 저한테 잘 맞아들어가서. 편하고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20살이 되었을 무렵, 아이돌과 무대, 어느쪽도 되지 못한다는 불안이라고 하는 저의 진지한 상담에 스탭분도 정면으로 마주해주셨고, 그중『노기자카46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무대라든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면 돼, 양쪽 다 하면 되잖아. 이쿠타라면 뭐든 대충하지 않고 해낼 수 있어, 이쿠타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라는 말이 저에게 울려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충하지 않고 둘 다 해보겠다고 불이 붙어선 “계속한다”라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노기자카46에 있습니다. 결코 네거티브하게 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계속해와서 좋았다고 특히 생각하는 건, 저의 활약을 기대해주시는 팬여러분이 많이 있어주신다는 점. 그것도 단순히 많이 있다거나 그렇게 간단한 말로 끝낼 수 없을 정도로, 10년간 쌓아온 정은 깊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밖에 없어요. 언젠가 제가 졸업하더라도, 팬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길어졌네요. 지금까지의 선택을 한마디로 말할 수가 없어서」라고 말하면서 조금 수줍어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선택에 가슴을 펴고 팬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넘쳤다.
「자신을 믿는다는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고, 또 배움도 필요해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룹에 있는 동안 많이 생각하고 배워, 하루하루 정진하고 싶습니다. 」
이쿠타 에리카 인터뷰 여담
<이쿠타상은 도박을 하면 잘할까요?>
「엄청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알기 쉽게 말하자면 인랑게임에서도 쉽게 간파당하죠. 멤버 중에서 (게임에) 강한 사람은, 마츠무라! 그 사람은 무서운 여자예요, 정말로(웃음). 『카케구루이』 에서도 위로 올라갈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인랑게임에서도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거짓말할 수 있고(웃음). 그리고 카즈밍. 인랑게임에서 카즈밍은 인품이 좋다고 믿고 따라가면 터무니 없는 곳에서 배신해와요(웃음). 평상시와는 다르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책사적인 부분, 머리가 좋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함정에 빠뜨리고 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면 갑자기 말투가 강해지거나 눈빛이 강해지는 그런 타입(웃음). 하지만 속이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센서가 작동하거든요! 이 사람은 신뢰하면 안 돼, 이 사람은 신뢰할 수 있어, 이렇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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